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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'제물로 바쳐진 사람' 국내 최초 발견...근거는?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
성을 쌓거나 건물을 지을 때 사람을 제물로 바치면 건축물이 튼튼해진다는 설화가 있습니다.

인주(人柱) 설화라고 하는데요.

이 설화가 말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, 신라 시대 때 실제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.

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하는데 현장을 다녀온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이윤재 기자!

먼저 궁금한 게, 이렇게 제물로 바쳐진 인골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설명 좀 해주시죠.

[기자]
신라 5세기를 전후로 쌓기 시작한 월성에서 발견된 건데요.

경주 월성의 서쪽, 문이 있던 자리 아래쪽에서 키 166cm의 인골 한 구와 키 159cm인 인골 한 구 등 모두 2구가 확인됐습니다.

키가 큰 인골은 시선이 하늘을 향하고, 작은 인골의 시선은 옆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데요.

그래서 부부가 아니냐는 추정도 나오지만, 아직 여기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

키가 큰 인골은 남성으로 확인됐는데, 키가 작은 인골은 현재까지 성별이 확인되지 않아 부부라고 단정하기는 이른 상항입니다.

앵커가 말씀하신 것처럼 성을 쌓을 때 사람을 제물로 바치면 성이 튼튼해진다고 믿고 인골 두 구를 성 문 아래쪽에 묻은 것으로 보입니다.

국내에서 건축물을 지으면서 사람을 제물로 바친 사례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

[앵커]
그럼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사례가 없나요?

[기자]
고대 중국, 그러니까 기원전 천 600년에서 천 년 사이에 이런 풍습이 성행했다고 합니다.

중국 상나라 때 이야기인데, 당시에는 성벽을 쌓거나 다리를 지을 때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일이 흔했고, 실제로 발굴된 사례도 서른 건 이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

또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지만, 중국만큼 성행하지는 않았고 특히 인골이 밝혀진 사례는 드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
[앵커]
그렇군요. 그런데 어떻게 이 인골이 제물로 바쳐졌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건가요?

[기자]
몇 가지 증거가 있습니다.

먼저 위치인데요.

성을 쌓으려면 먼저 바닥을 잘 다지는 일부터 시작합니다.

지금으로 따지면 기반 공사인데요.

기반 공사를 하고, 그 위에 성질이 서로 다른 흙을 차곡차곡 쌓는 방식으로 성을 완성하는데요.

이 인골은 1차로 기반공사를 한 땅 위에 묻혀 있었습니다.

그 위에는 말씀드린 것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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